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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 - Cono Sur Winery Tour (2008.03.14 -> 2008.03.23) - 4 본문

My life/Travelling

Chile - Cono Sur Winery Tour (2008.03.14 -> 2008.03.23) - 4

Kjooa 2013. 1. 4. 09:53

드.디.어! 코노수르 유기농 밭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데 3포스팅이나 걸린 것은 안자랑.. ㅋㅋ

사실 이 입구가 나오고 나서도 5분은 더 올라가야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조량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비탈길에 위치해 있어요.. 바다에서 멀지 않아서 그런지 매우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도 햇볕은 따사로웠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도 않았는데도 불구 하고 까맣게 타서 한국 돌아온 것도 안자랑..


농작 키우기로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칠레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이 irrigation (물을 끌어다 쓰는 것)을 하죠. 그리고 사진에 보다 시피 전혀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땅에 자라나는 잡초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잡초들 그리고 자연적으로 발생 되는 해충들을 막기 위하여 친환경엔 친환경 이라는 생각으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해충들이 포도나무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위 포도송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auvignon Blanc의 송이.. 추수가 가까운 3월시기 였기 때문에 통통하게 올라왔어요.. 살짝 손이 닿기만 해도 넘쳐 흘러 내리는 당분이 손에 묻어나서 끈적끈쩍 하죠. 이 상태서 포도알을 하나 입에 넣기만 해도 찐~~~한 달콤함이 느껴지죠.. 와인 메이커는 이렇게 무르익은 포도를 먹어 보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추수해서 발효 시켜 와인으로 사용할지 안할지 고르게 되지요.


위에 잠깐 설명 되어 있다 시피 평균 강수량이 약 380mm이며 거의 모든 비가 오는 우기 시즌은 칠레의 겨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사용해야하는 irrigation (관개)를 위한 물 저장소 입니다.


이번엔 조금 더 물탱크에 가까이 가서 한 컷~ ㅎㅎ


이렇게 잠깐 포도밭을 구경하고 어떠한 환경에서 유기농 와인을 보고 점심을 먹을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앗! 그러고 보니 들어갈 때 이런 것도 있었네요 ㅎㅎ 코카콜라 샵인가봅니다. 각종 음료만을 파는 곳이였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산 음료가 아직 그대로 남아서 pass!


다음으로 갈 목적지는 바로 Casablanca Valley!!


칠레는 해안가가 많지요? 그러면 음식은 어떨까요? 사실 이때만 해도 칠레 사람들은 뭘 먹나 하고 많이 궁금했지만 여기 이 레스토랑을 오면서 담당이 말해줬죠.. 일단 이 레스토랑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ㅎㅎ 주소랑 웹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건 또 다이어리에 적어 놨었네요.. 헤헤

Al Muelle Restoran

Av Carlos Alessandri 2383, Algarrobo, Chile

http://www.almuelle.cl/


2층의 발코니에서 바라본 해변가의 모습... ^.^ 정말 햇볕도 쨍쨍 내려 쬐면서 바람은 엄청 시원하네요..


레스토랑에 처음 들어서면서 딱 보인 것이 바로 이 계산 테이블.. 제일 먼저 큰 병의 코노수르 20배럴이 보이네요 ^.^


화질구지네요.. 옆에 조금 작은 건 까시제로 디아블로..


이제 식사를 해야하니 자리로 이동~


벽에 다 마시고 빈병을 진열해놨는데 내가 먹어본게 뭐가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아직은 별로 없었네요.. ㅠ.ㅠ


자리에 앉아서 잔을 보니 코노수르 로고가 이쁘게도 박혀있네요 ^.^


그리고 식전주로는 칠레의 명물 피스코 사워! ^.^

White Muscat 품종을 증류한 술이며 여기에 레몬주스와 설탕 조금, 그리고 깬 얼음을 추가해서 만든 40도의 술인데 새콤 달콤하면서 식감을 자극하는 산도가 정말 맛있는 술이에요. 그리고 칠레 최신 트렌드로 '피스콜라'라는 것도 있는데 이 역시도 피스코 사워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인데.. 정말 저에겐 잊지 못할 정도로 그리운 술이에요 ㅠ.ㅠ


뻘쭘한데 아무튼......

이건 뭐였지.. 연어 였던거 같은데.. 가운에 있는 향신료엔 베트남 쌀국수에서 볼 수 있는 실란초향을 가지고 있는 소스 여서 실란초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건들지 않았습니다..... -_ -;


요건 바게트빵과 바게트빵에 얹어 먹는 브루스케타 종류의 사이드 디쉬..


그 와중에 또 피스코 한잔 추가.. 헤헤


치즈가 녹아들어 있는 관자구이!!


치즈 범벅의 리조또!! :D 이떄만 해도 살찌는지 모르고 열심히 퍼묵퍼묵.. 맛있었음 됐죠 뭐 ㅋㅋ


이렇게 거하게 식사 하고 나서 다음 밭을 가기 전에 잠깐 산책이나 하자 제안했어요.. 안그래도 바다가 옆인데 바다는 한번 보고 가야 하지 않겠어요?


넓은 시야로 보이는 해와 바다가 보여서 돌려가며 찍은 두사진을 연결 해보니 그럴 듯한 그림이 나오네요 ^.^


다음 행선지인 Casablanca Valley를 향해서 고고!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