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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 - Cono Sur Winery Tour (2008.03.14 -> 2008.03.23) - 1 본문

My life/Travelling

Chile - Cono Sur Winery Tour (2008.03.14 -> 2008.03.23) - 1

Kjooa 2013. 1. 1. 20:29

머리털 나고 난생 처음으로 남미 땅을 밟아본 계기가 된 이 여행.


칠레 코노수르의 초청으로 추운 2008년 3월에 칠레를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



비행 루트는 인천(ICN) -> 나리타(NRT) -> 토론토(YYZ), 대기 시간 포함 총 비행 시간은 33.5시간.

인천 -> 나리타 1.5시간 (토론토행 대기 약 5시간) -> 토론토 약 10시간 (산띠아고행 대기 약 6시간) -> 산띠아고 약 11시간.....


낮 1시반 인천을 출발하는데 군데 군데 보이는 안개가 매우 걱정 스러웠지만 무리 없이 출발을 했어요.



저는 희한하게 대한항공이 그렇게 좋드라구요 ^.^ 항상 필요한 것을 요구하거나 궁금한 것을 물어봐도 미소로 회답해주고 자세히 설명해주려는 대한항공 스튜디어스들 때문에 저에겐 최고의 항공사로 항상 기억되고 있죠..


그 반면 아시아나항공 이용시엔 물컵을 던지듯 트레이에 놓고 간 스튜디어스도 만나 봐서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딱 도착해서 첫 인상은 깔끔하고 장거리 여행자들은 위한 쉼터가 많다는 것을 느꼈죠.


정말 어디를 가던 깔끔한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친절하게도 영어 및 한글 표기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서 편하긴 했지만 미로같이 복잡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 


5시간이라는 긴 대기 시간을 가져야 했지만 일단 티케팅 부터 해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본 나리타에서 캐나다로 이동할 비행편은 에어캐나다를 이용하게 되었죠.

참고로 에어캐나다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바로 대한항공과 같은 라인인 Star Alliance라는 것에서 마일리지 적립 '몰빵'을 위해서 타게 되었습니다. ^.^


티케팅을 완료하고 좀 쉴 곳을 찾으러 돌아다녔죠... 하지만 결국엔 별 다른 곳 찾지 못하고 위에 있는 쉼터의 한 소파를 차지하고 눕다싶이 앉아서 졸았어요... 마냥 피곤했나 봅니다... ㅋㅋ


한참 졸다보니 얼핏 방송에 제 비행편을 부르는 소리가 나더군요.. 열심히 뛰어가서 보니 비행기는 이미 도착해서 입석을 시작 하고 있더군요.. ^.^


비행기가 출발하면서 바로 석식을 먹고 한잠 자다 보니 새벽시간였어요.. 하지만 동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점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 하고 해가 뜨길래 한샷 찍어봤습니다. ^.^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에어캐나다는 별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때만해도 동의 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의 좌석 모니터 옆에 컨센트 및 USB가 설치되기 훨씬 이전에도 이미 무료 전력 서비스를 하고 있어 빌려갔던 PSP의 배터리를 쭉쭉 소진하고 충전해가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죠... ^.^ 간간히 핸드폰도 충전해서 그때 당시 재밌게 하고 있던 피쳐폰 게임도 즐길 수 있었죠.. ㅎㅎ


갑자기 기내 방송이 울리면서 잠이 깨서 보니 토론토 상공에 도착해 있는걸 알았어요.. 비몽사몽 일단 카메라 준비해서 찍었는데 오른쪽 밑에 보면 있는 자국이 창에 나 있는 구멍이라 이거 깨지는거 아냐 하고 잠깐 걱정도 했었네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보니깐 이런 특이한 형상물도 세워 놨더라구요.. 여러 알림을 모니터에 전시해둔 것이 인상적이였음..


더럽게 넓네요... 내린 곳에서부터 환승해서 갈 게이트까지 걸어가는데 대략 3~40분 간 듯... 그 때 이용 했던 게이트가 173번이였습니다.. 172번 게이트는 페루와 아르헨티나 행이였구 173번은 오로지 칠레 산띠아고.. ㅎㅎ


처음 도착해서는 아직 밝았네요


캐나다라서 그런지 압도적으로 많은 에어캐나다 비행편이 인상적이여서 찍어봤어요..


약 6~7시간의 대기 시간을 기다린 끝에 타게 된 칠레 산띠아고 행 비행기.. 너무 오랜 이동을 끝낼 생각을 하니 눈물날 듯... 정말 다리도 엄청 붓고 피곤하고 졸리고 힘들지만 그래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는 생각에 들뜬 여행길이였습니다. ^.^


앗! 탑승하라네요!! 후다닥 줄서서 탑승 대기 중 한 컷!


탑승해서 보니 가운데 스튜디어스부스 옆에 위치한 자리네요. 다행스럽게도 두자리 중 창가 쪽이 아닌 복도 쪽이라서 다리 뻣고 갈 수 있었습니다.. ^.^ 바로 앞자리는 또 3명이 앉는 좌석이더라구요.. 뭐 두명만 앉게 되서 나름 편히 갔음... ㅎㅎ


가는 길만 해도 긴 포스팅이 되었네요... 다음화 부터는 칠레 산띠아고 도착해서 부터의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



To be continued...